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5.06.10 19:10 수정 : 2015.06.10 19:10

뇌사 판정을 받은 이기원 씨가 환자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영면했다.
심장마비로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은 이기원 씨가 환자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영면했다.

올해 26살인 이씨는 2012년부터 청주교육지원청 특수방과후지원센터에서 언어치료사로서 특수학교 등 장애 학생들을 위해 일해왔다. 그는 지난달 30일 집에서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쓰러져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가족들의 결단으로, 그는 지난 9일 간(분할)과 췌장, 신장 2개를 이식해주고 떠났다.

이씨의 언니는 “기원이는 네자매 중 막내로 생각이 깊고 심성이 고운 아이였다”며 “평소 아프리카 어린이를 정기후원하며 남들 도왔던 기원이의 뜻을 따르고 싶었고, 가족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