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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6.12 17:34 수정 : 2015.06.12 22:52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맨 오른쪽)과 의료진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중강당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현황과 대책을 발표한 뒤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한 뒤 머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입장문 내어 “실무자가 엄중한 시점에 신중치 못한 발언” 사과
“병원 책임 회피 의도 아냐… 당국과 긴밀한 공조체계 갖추겠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맨 오른쪽)과 의료진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중강당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현황과 대책을 발표한 뒤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한 뒤 머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메르스 확산의 ‘2차 진원지’로 지목받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12일 정두련 감염내과 과장이 전날 국회에서 ‘(삼성서울병원이 뚫린 게 아니라) 국가가 뚫린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메르스 사태로 모든 국민이 고통받는 엄중한 시점에 신중치 못한 발언이 나온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과장은 11일 ‘국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삼성서울병원이 애초에 감염 확산을 막았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 아니냐’는 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추궁에 이렇게 답변했다.(▶ 바로가기 : ‘2차 진원지’ 삼성서울병원 “우리가 아니라 국가가 뚫린 것”)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언론사에 보낸 입장문에서 “환자의 곁을 지키고 끝까지 치료하는 것은 병원과 의료인의 기본적인 책임이다. 저희 병원 실무자의 부적절한 발언은 저희 병원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대규모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으로서 이번 집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메르스 사태의 조기 수습과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보건 당국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추겠다”고도 밝혔다.(▶ 바로가기 : [전문] 삼성서울병원 입장문)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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