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7.21 20:47
수정 : 2015.07.21 20:47
문답으로 푸는 병원 이용법
Q: 폐암을 진단받고 항암제인 잴코리 캡슐을 먹고 있습니다. 약값이 비싸 경제적인 부담이 너무 큰데,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지원은 없나요?
A: 폐암 치료에 쓰이는 잴코리 캡슐은 약값 일부를 환자한테 돌려주는 조건으로 올해 5월 위험분담계약을 통해 보험 적용이 되는 약입니다. 위험분담제는 2014년 1월부터 운영중인데요. 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나 희귀질환의 치료제를 건강보험 적용 의약품으로 지정할 때, 약의 효능·효과나 보험 재정에 끼치는 영향 등의 불확실성을 제약사와 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분담하는 제도입니다. 이에 따라 잴코리 캡슐은 약값 전액을 부담한 환자한테 약값 일부를 제약사가 돌려주도록 건보공단과 제약사 사이에 계약이 됐습니다.
약값 일부를 환자에게 돌려주는 이 제도는 올해 7월1일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약제별 환급처로 직접 연락해 환급 신청을 해야 합니다. 잴코리 캡슐은 한국화이자제약의 위험분담약제 환급담당자한테 연락을 하면 환급에 필요한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대장암 치료에 쓰이는 어비턱스주, 각각 다발성골수종과 전립선암에 사용되는 레블리미드 캡슐과 엑스탄디연질 캡슐도 환급이 되는 위험분담약입니다. 잴코리 캡슐과 마찬가지로 환자가 약값 전액을 부담하면 약값의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진단서·의사소견서 등 제약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잴코리 캡슐은 (02)317-2162,어비턱스주는 (02)2263-5110, 레블리미드 캡슐은 (02)3469-7834, 엑스탄디연질 캡슐은 (02)3448-0501로 연락해 문의하시면 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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