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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7.22 15:42 수정 : 2015.07.23 08:51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환자가 엠아르아이(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를 받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유방암 입원·외래 치료비 4800억원으로 최다
폐암 입원치료비 3100억원으로 가장 많아
백혈병 입원치료비는 전년대비 16%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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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환자가 엠아르아이(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를 받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지난해 암 때문에 입원하거나 외래 진료를 한 환자들이 180만명에 이르며 이들이 쓴 치료비가 4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가운데 유방암 치료비가 48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발표한 ‘2014년 심사진료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암으로 병원에 입원을 한 환자가 44만9014명이었고 외래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35만1994명으로 나타났다. 입원 및 외래로 병원을 찾은 암환자 180만1008명이 쓴 치료비는 모두 4조2777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숫자로는 외래환자의 4분의 1 수준인 입원환자의 치료비가 2조7412억원으로 전체 암환자 치료비의 64.1%를 차지했다.

2014년_4대암_치료비

입원환자 가운데 치료비를 가장 많이 쓴 환자는 폐암(3174억원) 환자였다. 간암(3069억원), 위암(2687억원), 결장암(1998억원), 유방암(1882억원)이 뒤를 이었다. 외래 진료비 기준으로는 유방암이 30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갑상선암(1458억원), 폐암 (1359억원) 순이었다. 입원과 외래를 합칠 경우 유방암 환자들이 4884억원의 가장 많은 치료비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이 걸린 환자의 MRI 사진. Wikimedia
백혈병의 입원 치료비는 전년에 견줘 16.2%가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갑상샘암의 입원 치료비는 17.5%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폐암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의 입원 치료비는 증가세였지만 간암과 위암은 감소세를 보였다.

권은중 기자 detail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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