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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7.24 14:59 수정 : 2015.07.24 15:10

급성 기관지염 5년간 1위, 증가율도 20%
호흡기 질환이 가장 많아 예방 신경 써야
입원환자 수는 디스크, 비용은 뇌경색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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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등 매년 나빠지는 대기 환경 탓에 급성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 급성 기관지염 환자는 2010년부터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앓는 병이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사람이 지난해 가장 많이 앓은 질병은 급성기관지염으로 나타났다. 무려 1500만명이 이 병으로 병원을 찾았다. 또 1~5위까지 질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4774만명(중복집계) 가운데 호흡기 관련 질환자는 73%인 3485만명이나 됐다. 요즘같은 장마철은 온도차가 심하고 습도가 높아 기관지염을 비롯해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14년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앓은 질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4년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를 보면, 지난해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들이 가장 많이 앓은 질병은 급성기관지염이었다. 이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508만4000명이었고 이들이 쓴 진료비 6962억원이었다. 급성기관지염은 2010년부터 5년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22.8%나 증가했다. 기관지염은 환절기나 실내외 온도 차가 클 때 주로 발생한다. 여름철에는 기온차가 가장 큰 장마철에 많이 발생한다.

다음은 잇몸병인 치은염과 치주질환 환자(1289만명)였다. 급성편도염(692만명), 급성 상기도(비강부터 목구멍까지를 말함)감염(656만명), 알레르기성 비염(629만명)이 뒤를 이었다. 치주질환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모두 호흡기 관련 질환이다. 감기는 10위로 491만명이 병원을 찾아 호흡기 관련 질환자가 가장 병원출입이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

협착증에 걸린 기관지의 CT 촬영 모습. 위키미디어
주로 수술을 받는 입원 환자 가운데는 1위는 기타 추간판 장애로 불리는 허리디스크였다. 허리 디스크로 입원한 환자는 27만9000명이었고 이들이 쓴 진료비는 2500억원이었다. 1인당 진료비는 91만6000원으로 급성기관지염 외래환자의 1인당 비용인 4만6000원보다 20배 가량 많았다.

주요 입원 질병 가운데 1인당 치료비가 가장 비싼 질병은 뇌경색증으로 590만9000원이었다. 다음이 무릎관절(449만원), 급성 충수염(190만원)이었다.

권은중 기자 detail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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