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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8.04 20:57 수정 : 2015.08.04 20:57

문답으로 푸는 병원 이용법

Q: 건강검진을 대체로 연말에 받고 있는데요. 이때는 업무가 바빠 시간을 내기 힘든데, 이 불편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A: 건강보험에서는 1~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때 건강검진을 받는 시기를 각자 결정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도 여행과 같이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비수기에 받는 것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건강검진을 연말에 받아, 검사를 받을 때 대기시간이 길고 검사 결과도 늦게 나오는 등 여러 불편 사항을 겪게 됩니다. 검진의 특성상 대부분 12시간 가까운 금식이 필요한데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금식시간도 함께 길어지니 짜증이 더 증폭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분석해보니, 국가건강검진은 검진 대상자가 검진을 연말로 미루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때문에 해마다 10월 이후에는 전체 검진 대상자의 40% 이상이 몰려 검진 예약이 쉽지 않습니다. 검사를 받는 사람이 몰리다 보니 검진기관에서도 검진 인력을 운용하거나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구나 올해에는 5월부터 유행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탓에 해당 시기에 검진 예약을 취소한 사례가 많아 올해 연말에는 매우 혼잡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검진을 덜 받는 9월까지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검진을 많이 받지 않는 여름휴가철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국가건강검진(일반·생애·암·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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