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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8.19 16:16 수정 : 2015.08.19 17:59

여성 환자의 17%나 차지
20대 남성에 견줘 3배 많아
서클렌즈 눈화장 등이 원인으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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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안구 가장 바깥의 각막에 염증 생기는 ‘각막염’을 가장 많이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 화장을 하는데다 서클렌즈나 콘택트렌즈 착용이 많기 때문이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각막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보면 각막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7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여성이 114만6000명으로 남성 59만7000명보다 1.9배 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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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를 합칠 경우, 각막염을 가장 많이 앓는 연령층은 50대로 28만9000명이 각막염으로 병원을 찾았다. 20대(27만6000명), 40대(25만1000명), 70대(23만1000명)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남녀를 나눠보면, 20대 여성이 20만200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50대(18만5000명), 40대(15만8000명), 30대 여성(15만1000명)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20대 여성 환자는 전체 여성 환자 가운데는 17.6%에 이른다.

20대 여성은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6368명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20대 남성의 인구10만명당 진료인원 2083명보다 3배 이상 많은 숫자다. 인구10만명당 10대 여성 환자(4624명)도 같은 연령층의 남성 환자(인구10만명 기준 1498명)에 견줘 3배 이상 많았다.

20대 여성들이 안구 가장 바깥에 있는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각막염에 가장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키미디어

이처럼 20대 여성이 각막염에 많이 걸리는 것은 서클렌즈나 콘택트렌즈의 사용률이 높기 때문으로 건강보험공단을 분석하고 있다. 각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콘택트렌즈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손 씻기, 수건 등 같이 사용하는 물건에 대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보험 관계자는 “각막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심하면 실명할수 있다“며 ”증상이 생기면 안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은중 기자 details@hani.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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