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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서 ‘세균성 이질’ 집단감염 |
서울 마포구청은 17일 망원동 한 어린이집 원생 4명이 세균성 이질에 감염돼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어린이집 원생 권아무개(8)군 등 8명이 설사증세를 보여 국립의료원에서 치료한 결과 4명이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7일 이런 사실을 통보받아 현재 어린이집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섰으며, 인근 초등학교 학생 등 250여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포구보건소 관계자는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아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세균성 이질은 쉽게 감염되는 소화기 전염병이므로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는 손을 자주 씻을 것”을 당부했다.
이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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