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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2.24 15:22 수정 : 2015.12.24 15:22

이유 없는 우울증이 계속되고 치료제가 듣지 않을 때는 뇌종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캉 노르망디 대학의 소피 도트리쿠르 박사는 알 수 없는 우울증이 6개월계속되던 여성이 뇌촬영 결과 뇌종양으로 밝혀진 사례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엔 우울증이 없었는데 갑자기 의욕을 잃고 무기력 상태에 빠져 자살생각까지 하기에 이르렀던 54세의 이 여성은 결국은 뇌촬영 결과 왼쪽 전두엽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양성 뇌종양인 거대수막종이 발견됐다고 도트리쿠르 박사는 밝혔다.

응급수술로 종양이 제거된 이 여성은 한 달만에 우울증세가 사라지고 완전히 회복됐다.

뇌종양이 우울증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50세 이후에 전에 없던 우울증세가 나타나고 치료제마저 듣지 않을 땐 뇌조영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도트리쿠르 박사는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케이스 리포트’(Case Reports)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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