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에 미 시카고의대 당뇨센터 연구소 |
전남 순천시 조충훈 시장과 미국 시카고의대 당뇨연구센터 윤지원 소장은 18일 순천시청 회의실에서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당뇨병 연구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A)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신대지구 의료시설부지 2만평 무상임대 추진과 함께 연구소 건축비 및 운영비 등을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카고 의대 연구센터는 세부실행계획서 사전 제출과 더불어 연구팀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당뇨병 치료방식을 개발한 시카고의대 당뇨연구센터의 연구소가 유치되면 획기적인 당뇨병 치료와 제약업체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교수팀은 일본 오카야마대 고바야시 나오야 박사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사람 췌장의 베타세포와 기능이 매우 비슷한 세포를 시험관에서 대량 증식할 수 있는 방법을 9월 세계 최초로 개발해 당뇨 극복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 (순천=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