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6.04.13 10:21 수정 : 2016.04.13 10:21

게임중독

보사연, 가족·친구·교사와 관계 좋으면 게임중독 감소

스트레스가 많은 청소년일수록 인터넷 게임에 중독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가족, 친구, 교사와의 관계가 좋은 경우 인터넷 게임에 중독되는 정도가 낮았다.

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사회연구 최근호(4월호)에 실린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인터넷 게임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가족, 친구, 교사관계의 다중매개효과’(박병선, 박수지)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인터넷 게임중독 사이의 상관계수는 0.200으로 나타나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게임중독 정도도 심했다.

상관계수는 -1부터 +1 사이에 위치한다. +1에 가까울 수록 상관관계가 크며,-에 가까우면 반대(음)의 상관관계가 크다.

가족관계, 친구관계, 교사관계가 좋은 정도와 인터넷 게임중독 사이의 상관계수는 각각 -0.056, -0.073, -0.041이었다. 가족, 친구, 교사와의 관계가 좋은 경우게임 중독 정도가 낮은 것이다.

스트레스는 가족, 친구, 교사와의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트레스와 가족관계, 친구관계, 교사관계 사이의 상관계수는 각각 -0.545, -0.412, -0.346이었다.

보고서는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중독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주는 것이 일차적으로 필요하다”며 “청소년을 둘러싼 가족과 친구,교사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도와 게임 중독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분석 자료인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지원방안 연구Ⅲ’ 한국 아동·청소년 데이터 아카이브가 2013년 전국에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연구진은 설문에 참여한 아동·청소년 중 중고등학생 6천322명의 답변을 분석했다.

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