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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30 19:05 수정 : 2005.10.30 19:05

신생아 발뒤꿈치 바를로 찔렀을때, 울음 그치는 시간…삼성제일병원 130명 조

갓난아기의 정서 상태는 산모와 떨어져 신생아실에서 지낸 경우보다 산모와 한방에서 지낼 때 더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제일병원 소아과 신손문 교수팀은 신생아 1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산모와 한방을 쓴 신생아는 외부 자극의 강도가 6.8을 넘어서면서부터 보채기 시작했지만, 신생아실의 아기는 4.2에서부터 보채기 시작했다. 보채는 상태에서 다시 안정되는 능력을 측정해 봤더니 산모와 한방을 쓴 신생아는 5.8점을 보였으나 신생아실의 신생아는 4.4점으로 낮았다.

또 신생아의 대사이상 검사를 위해 발뒤꿈치에서 피를 뽑을 때 울음을 그치고 다시 안정을 찾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산모와 함께 지낸 신생아는 평균 18.5초였다. 신생아실 신생아는 125초로 무려 7배 가량 걸렸다.

신 교수는 “막상 아기를 낳고 나면 힘든 나머지 신생아와 한방을 쓰겠다는 생각을 바꾸는 산모들이 많다”며 “하지만 갓난아기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모유 먹이기에 성공하려면 산모와 갓난아기는 함께 지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안영진 기자 young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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