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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02 13:46 수정 : 2005.11.02 13:46

AI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확대

AI(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의 국내 생산이 적극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일 브리핑에서 AI로 인한 신종 전염병 대유행에 대비, 타미플루 독점 제조업체인 스위스 로슈에서 제안한 공동생산 파트너 모집에 국내 회사가 참여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타미플루를 제조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의 참여 경합이 치열할 전망이다.

로슈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을 통해 적절한 능력을 갖춘 국내 제약사들이 타미플루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타미플루 특허 재사용에 대한 제안을 했다. 이 제안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이뤄졌다.

정부는 또 타미플루의 자체 생산기술 확보를 위한 국내 제약회사들의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72만명분의 타미플루를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100만명분 비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남 화순에 인플루엔자 백신공장을 건설, 2008년부터 생산이 가능하지만 그 이전에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백신개발사업단을 구성해 긴급 백신 생산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AI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리렌자로타디스크에 대해 그동안 건강보험을 까다롭게 적용해 왔으나 신종 인플루엔자 전염병 유행시 보험 급여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신종 AI 주의보가 발령됐을 경우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는 항 바이러스 제제에 대해 건강보험이 전면 적용된다.

정부는 이밖에 ▲AI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입체적 홍보 활동 ▲정부 및 민간단체 공동의 닭고기.달걀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 ▲AI의 최신 발생동향과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http://avians.cdc.go.kr) 개편 ▲보건 관계자들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교육 등을 추진키로 했다.

황정욱 기자 hjw@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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