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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개업체 김치서 기생충 알 검출 |
제주도내 18개 김치 생산업체 가운데 2개업체가 생산.판매하고 있는 김치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돼 제조 및 유통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제주도는 지난 달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도내 18개 김치류 제조업소의 19개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기생충 알이 검출된 배추 김치의 재료는 다른 지방에서 재배된 고랭지 배추를 반입해다 사용했으며 생산량은 모두 305㎏으로 도내 음식점과 마트 등 8개소에 판매돼 현재 잔량은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도는 기생충 알이 검출된 김치를 생산한 제주시 Y식품과 M식품에 대해 3일 제조 및 유통금지 조치를 내리고 앞으로 김치를 생산할 경우 유통전 사전 검사를 받아 적합 판정을 받은 후 판매토록 조치했다.
도는 도내 김치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됨에 따라 김치 제조업소에 대해 위생점검과 수거 검사를 강화했다.
이기승 기자 leek@yna.co.kr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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