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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03 13:14 수정 : 2005.11.03 13:14

기생충 알이 발견된 국산 김치 제조 업체 가운데 일본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업체가 포함됐다.

국산 김치의 수출물량은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일본 수출 업체 제품의 기생충 알 검출이 자칫 국산 김치의 수출전선에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기생충 알이 검출된 업체 가운데 N사의 경우 지난해 10만달러 상당의 김치를 일본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에 기생충 알이 검출된 16개 업체 가운데 생산량 기준으로 3번째 규모다.

한편 올들어 8월말까지 우리나라의 김치 수출물량은 2만3천327t으로 이 중 일본 수출 물량이 2만1천620t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식약청은 이 같은 사실을 즉시 일본 관련 기관에 알리고 일본으로 수출되는 김치에 대해서는 사전 기생충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명현 식약청 차장은 "일본 수출 업체 1곳이 포함됐지만 수출되는 물량에 반드시 기생충 알이 들어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앞으로 모든 일본 수출 물량에 대해서는 사전 검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욱 기자 pcw@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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