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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03 13:16 수정 : 2005.11.03 13:16

유통업체들이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검사결과 기생충알 등 문제점이 발견된 회사의 김치 제품 판매를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청량리, 분당, 일산, 안양점 등 4개 점포에서 한성식품 김치를 판매해온 롯데백화점은 이들 점포에서 이 회사의 포장김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우리가 파는 한성식품 포장김치가 이번에 문제가 된 진천공장 제품은 아니지만 소비자 불신 등을 감안해 해당회사 제품은 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부천 중동점에서 한성식품 김치를 판매해왔으나 이날 식약청 발표이후 즉각 판매를 중단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우리가 취급해온 한성식품 부천공장 김치제품은 기생충알과는 전혀 관계가 없지만 소비자 불안심리를 고려해 판매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월마트도 16곳에 이르는 전국의 모든 점포에서 그동안 판매해온 한성식품의 부천공장, 서산공장 김치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 같은 흐름으로 미뤄 다른 유통업체와 단체급식 수요처 등도 관련제품의 판매 또는 거래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형규 기자 un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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