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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08 19:29 수정 : 2005.11.09 13:52

뇌에 전기자극을 가해 뇌졸중 후유증에 따른 뇌 부위의 만성통증을 완화하는 시술이 성공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이정교 교수팀은 지난달 21일 뇌졸중으로 마비가 왔던 뇌부위에서 지독한 만성통증이 발생해 약물치료가 듣지 않던 60대 여성이 뇌 전기자극술을 받고 통증이 완화되어 보름만에 퇴원했다고 8일 밝혔다.

뇌 전기자극술은 첨단 수술장비를 이용하여 뇌의 운동 피질에 특수 전극을 삽입한 뒤 미세한 전기를 보내어 뇌를 자극하면서 통증을 감소 또는 완화하는 첨단 요법으로, 환자는 만성통증이 발생할 때마다 가슴 부위에 설치된 장치를 조작해 뇌에 전기를 보내게 된다.

이정교 교수는 “일반적으로 많은 수의 환자가 뇌졸중 이후 만성통증 때문에 고통을 받고 증상 또한 다양하다”면서 “수술 전 환자의 통증이 9점(최대 10점)에서 수술 뒤 1주일간의 추적 관찰 및 피부 테스트를 통해 통점이 3점으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안영진 기자 young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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