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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당신의 눈을 되찾으세요” |
안구건조증 800만명 추정… 전국서 눈관리 강좌
눈물이 잘 분비되지 않는 안구건조증 환자들을 위한 건강강좌가 전국 주요병원에서 열린다.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진학)는 11월11일 눈의 날을 맞아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 20여개 주요병원에서 ‘안구건조증과 건강한 눈 관리’를 주제로 무료강좌를 연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은 △눈이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느낌을 받고 △눈 주위 가장자리에 실 같은 눈꼽이 끼고 △연기나 바람에 자극을 받거나 △갑자기 눈물이 흐르는 증상 등으로 심할 경우 극심한 눈 피로가 나타난다.
학회는 “텔레비전과 컴퓨터 사용, 콘택트 렌즈 착용 등 눈을 혹사하는 생활환경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환자가 현재 800만명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아 치료받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지역별 주요병원의 안구건조증 무료강좌 일정(문의:02-3487-4444)은 다음과 같다.
◇서울 △9일=서울대병원(12:00) △10일=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13:00), 고려대 구로병원(15:30), 건국대병원(17:00) △11일=인제대 상계백병원(11:00), 경희의료원(13:30),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14:00), 가톨릭대 여의도 성모병원(09:00),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14:00), 고려대 안암병원(15:00)
◇경기 △9일=분당서울대병원(15:00) △10일=순천향대 부천병원(14:00) △11일=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11:00, 16:00), 아주대병원(16:30), 인제대 일산백병원(15:00)
◇충남 △11일=충남대병원(15:00)
◇대전 △9일=건양대병원(17:00) △11일=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14:00~16:00)
◇울산 △10일=동강병원(14:00~16:00)
◇대구 △11일=경북대병원(14:00~16:00)
◇전남 △11일=전남대병원(14:00)
◇강원 △11일=연세대 원주기독병원(14:00)
◇부산 △14일=메리놀병원(16:30)
안영진 기자 young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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