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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3.16 10:48 수정 : 2017.03.16 17:27

학교·유치원 등서 접촉 늘어 감염 ↑
손씻기 잘하고 기침할 땐 입 가려야

개학철을 맞아 학생들과 영유아에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30초 이상 손씻기 등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11일주에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비율이 외래 환자 1000명당 7.1명으로 이전 주(2월26일~3월5일)의 5.9명보다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비율은 올해 초 86.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 추세였다. 나이대별로 의심 환자 비율을 구분해 보면 학생들인 7∼18살은 외래 환자 1천명당 11.2명으로 이전 주의 5.9명보다 크게 늘었고, 영유아인 0∼6살도 같은 기간 8명에서 9.5명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개학철을 맞아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접촉이 많아져 인플루엔자 감염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나 보육시설은 물론 가정에서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방 수칙은 우선 철저한 손씻기로 손을 씻을 때에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발열이나 기침 등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이러스 전파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뒤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게 좋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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