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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17 11:03 수정 : 2005.11.17 11:03

경쾌한 리듬의 아르헨티나 탱고 춤이 신체의 균형을 유지시켜줄 뿐 아니라 노화한 뇌를 명석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몬트리올에 있는 맥길대학의 패트리샤 매킨리 교수는 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춤과 체스는 물론 심지어 정원 가꾸기를 해도 나이가 들면서 쇠퇴하는 지력이 보강된다고 주장했다고 USA투데이가 16일 보도했다.

매킨리 교수는 68세에서 91세 사이의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복잡한 동작이 이어지는 탱고 춤이 균형감각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인들이 탱고 춤을 추기 시작한 지 10주가 지난 뒤에는 기억력 테스트와 복잡한 일을 처리하는 시험 등에서 훨씬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e-메일에 답변을 보내거나 전화로 통화하는 능력과 같은 일상생활에서의 지력 증대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탱고에는 단순한 즐거움 이상의 그 무엇이 있는 것 같다는 이런 연구결과는 워싱턴에서 열린 미 신경과학학회 연례회의에서 보고됐다.

mingjoe@yna.co.kr (몬트리올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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