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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2 17:26 수정 : 2005.11.23 13:53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배우자도 같은 증후군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당뇨, 비만,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동시에 지닌 경우를 말한다.

연세의대 김현창 예방의학 교수는 1998년 및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3141쌍 부부의 대사증후군 여부를 분석한 결과 남편이 대사증후군을 가진 경우 아내가 같은 증후군을 가질 가능성은 32%, 반대로 아내가 증후군을 가진 경우 남편은 29% 높아지는 것으로 나왔다고 최근 밝혔다.

대사증후군의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영양 불균형, 운동 부족, 흡연, 과음 등의 생활습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가족 중 한 사람이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다면 본인은 물론 가족 구성원 모두의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역학협회 학술지>에 실렸다.

김양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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