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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3 11:20 수정 : 2005.11.23 13:12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둘러싼 '난자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 차원의 난자 기증 희망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민간 차원의 난자 기증 지원 단체인 재단법인 '연구ㆍ치료 목적 난자기증을 지원하기 위한 모임'은 23일 인터넷 카페 '아이러브 황우석(cafe.daum.net/ilovehws)'을 통해 이틀만에 70여명이 난자 기증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전화 문의를 통해서도 이틀 동안 20여명이 난자 기증 의사를 밝히거나 기증이 가능한지 여부를 문의해 왔다고 단체측은 덧붙였다.

이 단체 관계자는 "난자 기증 희망자들은 난치병이나 장애를 앓는 가족을 둔 경우도 있지만 순수하게 황교수의 연구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가진 여성도 있다"며 "이들은 일단 기증 희망자로 접수돼 철저하게 의사표현ㆍ신체검사ㆍ사후관리 등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등 국가기관이 난자 제공 등에 대한 법규정을 마련할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법적ㆍ제도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방향으로 난자 기증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유리 기자 newglas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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