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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9 10:25 수정 : 2005.11.29 17:11

황우석 교수 ‘윤리 논란’ 확산

중앙보도 강한 부인, 안규리 교수 곧 입장 표명

황우석 교수팀은 29일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섀튼 교수가 줄기세포의 특허권 지분 50%를 요구했다는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황 교수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섀튼 교수가 특허권 지분의 50%를 요구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부인했다.

서울대 이병천 교수도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으며 황 교수도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과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안규리 교수는 조만간 섀튼 교수의 특허 지분 요구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앙일보는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가 지난달 초 서울대 황우석 교수측에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특허권 지분 50%를 요구했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섀튼 교수는 10월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측 관계자를만나 특허 지분 문제를 논의했으며 줄기세포 관련 연구기금을 관리하게 될 `세계줄기세포재단' 이사장 자리를 요구하고 재단 이사회에 다수의 미국과학자가 참여할 것을 주장했다.

2005년 5월 황 교수가 미국의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논문은 황 교수, 이병천 교수 등 한국인 과학자 24명과 섀튼 교수가 공동 저자로돼있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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