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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1 16:04 수정 : 2005.12.01 16:04

케네디 사이언스 주필, 황교수 논란 관련 성명서 밝혀
연구원의 난자기증 문제는 황교수의 해명만 언급

미국의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난자를 제공한 여성들이 돈을 받았다는 발표와 관련, (한국) 관련 기관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황 교수 논문의 난자 기증에 대한 내용을 수정하겠다고 1일 밝혔다.

사이언스는 이날 연합뉴스에 보내온 도널드 케네디 주필 명의의 성명에서 "황 교수 논문을 게재하기 전 난자 기증자 중 돈을 받은 사람이 없다는 점을 철저히 확인했다"며 "그러나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 무상 기증에 관한 논문 내용을 정정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케네디 주필은 "이 정정은 최대한 빨리 저널에 실을 방침이고 이상적으로는 이 문제를 조사해온 정부 기관의 최종 발표를 받아본 다음에 게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사이언스측은 이 성명에서 연구원이 난자를 기증한 문제와 관련 "황 교수가 이런 난자 기증이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기 전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고 사이언스에 알려왔다"고만 언급하고 그 외의 논평은 하지 않았다.

사이언스가 황 교수팀의 2005년도 논문의 `표(table)'를 일부 정정한 것에 대해 케네디 주필은 "이와는 다른 사안으로(in a separate matter) 논문 저자들이 기술적인 정정 내용을 보내와 이를 인터넷에 게재했다"고 말해 난자기증 논란과 최근 정정은 별개의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케네디 주필은 이와 함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체세포 핵이식으로 만든 배아에서 추출했다는 황 교수 연구의 핵심 결론의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할 이유가 없다"며 사이언스측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태균 기자 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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