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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2 13:56 수정 : 2005.12.02 13:56

황우석 교수팀의 핵심 일원인 안규리 서울의대 교수와 윤현수 한양대 의대 교수가 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도착했다.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 결과를 둘러싼 진위와 윤리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방문 길에 오른 안교수 일행은 시카고를 거쳐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로 갈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오후 3시30분 아메리칸항공편으로 클리블랜드에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안교수 일행은 시카고에서 클리블랜드행과 함께 피츠버그행 항공기 두 편을 예약했다가 최종적으로 클리블랜드에 내렸다.

안교수 일행은 당초 피츠버그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황교수팀의 연구 파트너였던 제럴드 섀튼 피츠버그대 교수와 접촉하거나 섀튼 교수팀에서 일하는 3명의 한국인 연구원들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안교수가 피츠버그가 아닌 클리블랜드에 도착함에 따라 이 도시에 있는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현인수 교수와 만나 줄기세포연구를 둘러싼 윤리문제 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생명윤리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진 현인수 교수는 황교수팀의 연구성과를 대상으로 2개월여에 걸쳐 윤리적 문제점을 조사해 그 결과를 지난 8월 발표한 바 있다.

클리블랜드는 그러나 피츠버그와 자동차편으로 2시간 가량 떨어져 있어 안교수일행이 섀튼 박사 또는 한국인 연구원들을 만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교수와 동행한 윤현수 교수는 이날 클리블랜드에 도착한뒤 전화 통화에서 기자들의 취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들 두 교수의 미국 방문에는 한국에서부터 국내 모방송사 기자 한 명이 동행한 것으로 밝혀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클리블랜드<오하이오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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