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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6 20:34 수정 : 2005.12.06 20:35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3.9% 오른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는 6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직장가입자는 건강보험료율을 현행 4.31%에서 내년부터 4.48%로 0.17%포인트 올리는 등 3.9% 인상안에 합의했다. 보험료율은 전체소득 중 납부해야할 건강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이에 따라 지역가입자는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료로 가구당 월평균 4만7356원에서 1846원 오른 4만9202원을 내야 하고, 직장가입자는 1인당 5만681원에서 1976원 오른 5만2657원을 사용주와 반분해 2만6328원씩 내면 된다. 직장 가입자의 경우 연평균 임금인상률이 5.5% 가량이고, 지역가입자는 소득증가분이 5%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보험료를 올해보다 9% 안팎 더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내년도 건강보험료 수입 규모는 올해보다 2조2천억원 가량 늘어난 22조4천억원이 될 것”이라며 “늘어난 재정을 병의원 식대와 양전자단층촬영, 초음파 검사 등에 대한 보험 적용, 암·심장·뇌혈관질환 등 3대 질환 보장성 강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영진 기자 young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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