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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구원 잘 있다…당분간 안 나설 것” |
줄기세포 난자 파문이 터지면서 미국에서 "잠적,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진 박을순 연구원은 피츠버그에 머물고 있으며 "안전하게, 잘 있다"고 박 연구원의 한 지인이 7일(현지시간) 말했다.
이 지인은 박 연구원의 근황에 대해 "자신과 관련된 난자 문제는 일단락됐지만,상황이 복잡해져 자신이 나설 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국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변관련 각종 억측과 달리 입원설도 사실이 아니고, 안전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 지인은 또 박 연구원의 귀국 여부와 시점에 대해선 "박 연구원은 현재 이것저것 고민으로, 자신의 장래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할 여유가 없는 것 같다"며 "어쨌든 현재로선 당장 귀국할 것 같지는 않으며 미국에서 연구활동은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황 교수에 대한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이 지인은 전했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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