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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8 14:57 수정 : 2005.12.08 14:57

21세기 의료산업 및 바이오 장기산업을 주도할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 착공식이 8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에서 열렸다.

착공식에는 당초 참석이 기대됐던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병원에 입원해 오지 못한 대신 황 교수 연구팀의 이병천 교수가 참석한 것을 비롯해 이호인 서울대 부총장 등 학계, 연구기관, 기업 등에서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황 교수의 연구를 지원한다는 의미로 황 교수의 이름을 넣은 이 연구센터는 경기도비 215억원과 국비 80억원 등 총 295억원이 투입돼 내년 12월께 광교테크노밸리내 5천여평 부지에 연면적 2천155평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연구센터에는 무균돼지 전단계인 SPF돼지 돈사, 무균돼지 돈사, 수술실, 연구실 등이 마련되며 400-660두의 SPF 및 무균돼지가 관리된다.

황 교수 연구팀은 이 곳에서 인간에게 이식이 가능한 무균돼지의 장기를 생산, 연구하는 등 이종장기 상용화를 위한 핵심적인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도는 연구센터가 완공되면 ▲무균돼지 이종장기 생산기술 상용화로 장기이식 수급불균형 해소 ▲50조원의 난치질환자 치유비용 및 사회비용 절감 ▲고용유발 및 관련산업 파급효과로 5만2천명 일자리 창출 ▲2012년 세계7대 바이오강국 및 세계시장점유율 7% 달성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황 교수 연구팀이 연구활동에 전념할수 있도록 센터 준공후 센터에 운영사업소를 설치, 연구지원팀과 관리팀 직원 27명을 파견하기로 하고 지난 5월 행정자치부에 기구 및 정원 승인을 신청했다.

도는 지난해 7월21일 서울대에서 서울대 및 과학기술부와 바이오장기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센터건립을 추진해왔으며 지난달 11일에는 두 기관과 연구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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