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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DNA검사로 사실 규명해야” |
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등 1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생명공학감시연대는 12일 서울대가 조사위원회를 설치해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결과를 재검증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DNA 검사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대 조사위는 직접 줄기세포와 환자의 모근을 채취해 DNA 검사 방식으로 비교해야 한다"며 "DNA 검사만이 줄기세포 논란을 둘러싼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면서도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조사위원회는 이해당사자를 배제하고 외부 인사가 포함되도록 구성돼야 하며 줄기세포의 존재 여부와 개수 등 논문에 실린 각 데이터에 대해 정밀 검증할 뿐 만 아니라 연구원 난자 사용 등과 관련한 의혹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하나 기자 hanajj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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