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2.12 19:45
수정 : 2005.12.12 19:45
2004년 검진 결과 간장·고혈압 질환 많아
지난해 건강보험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3명 가운데 1명의 비율로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2004년도 건강검진 결과 분석 보고서’를 내 지난해에는 건강검진 대상자 1337만명 가운데 686만명이 검진을 받아 51.2%(남성 55.4%, 여성 45.8%)의 수검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의 수검률 43.2%보다 8.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검진 결과, 34.8%만이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판정됐고, 38.7%는 식생활 습관과 환경 개선 등 자기 관리와 예방조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4.6%는 질환이 있는 사람으로, 16.2%는 질환의심자로 각각 나타났다. 5.4%는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경우였다.
수검자 1만명당 질환이 있는 사람은 간장 질환이 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혈압 107명, 당뇨 99명, 고지혈증 71명, 신장질환 60명, 빈혈증 32명, 폐결핵 및 기타 흉부질환 17명 등의 차례였다.
안영진 기자
young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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