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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5 16:45 수정 : 2005.12.15 16:45

올해 흡연자 1천만명..남성 50.3%, 여성 3.1%

지난 15년간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25%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으로 흡연자 총수는 1천6만명이고 성인 남성 흡연율은 50.3%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흡연율은 15년 전인 1990년 75.3%에 비하면 25% 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15년 동안 한 해 평균 1.33%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세계보건기구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도 한 해 평균 1% 포인트 밖에 흡연율을 떨어뜨릴 수 없다고 한 연구결과를 상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성의 경우 15년간 흡연율 감소폭이 가장 큰 연령층은 60세 이상으로 68.9%에서 31.1%로 37.8% 포인트 줄었다. 다음으로 50대가 73.2%에서 43.7%로 29.5% 포인트 떨어졌으며 40대는 72.9%에서 50.4%로 22.5% 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비해 30대는 79.1%에서 57.2%로 21.9% 포인트, 20대는 77.7%에서 59.4%로 18.3% 포인트 각각 줄어드는데 그쳤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연령층은 1990년에는 30대, 20대, 50대, 40대, 60대 이상 순이었으나 올해는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순으로 바뀌었다.

여성 흡연율은 1990년 7.7%에서 올해 3.1%로 절반(4.6% 포인트) 이상 줄어들었다. 여성의 경우 흡연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4.9%)였으며 이어 60세 이상(4.3%), 40대(3.0%), 30대(1.9%), 50대(1.0%) 순이었다.

15년간 흡연율이 가장 많이 떨어진 여성 연령층은 60대로 29.5%에서 4.3%로 25.2% 포인트나 격감했다.

박창욱 기자 pcw@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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