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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9 21:35 수정 : 2005.12.19 21:36

황우석 교수의 2005년도 사이언스 논문 공동 저자인 장상식 한나 산부인과 원장은 19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황 교수 연구실의 오염사고 이후 올해 1월과 2월에 연구팀에 실험용 난자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11명 아니면 12명 되는 여성에게서 15개에서 많이 나올 때는 30∼40개까지 난자를 채취했다"며 "그러나 한양대 기관윤리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순수 기증자만 소개받아 이 과정에서 난자 매매 등 불법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황 교수는 올해 1월 오염사고로 줄기세포주 2개를 제외한 모든 세포를 상실해 이후 2개월 가량의 기간에 6개 세포 라인을 추가로 수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기간은 생명윤리법 발효일(1월 1일) 이후로 난자 수급이 까다로울 때였다. 황 교수팀은 당시 실험용 난자를 어떻게 조달했는 지를 밝히지 않아 난자 출처에 대해 많은 의혹을 받아왔다. SBS는 한양대도 기관윤리위의 난자 기증 기록을 검토해 장 원장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장 원장은 한편 같은 인터뷰에서 "세포핵을 난자에 이식하는 과정과 복제된 배아가 줄기세포 추출 전 단계인 배반포 단계까지 간 것을 직접 눈으로 봤다"며 "(황교수팀의) 줄기세포의 존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태균 기자 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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