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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21 17:18 수정 : 2005.12.21 17:18

정보통신부가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연구에 43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통부는 21일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생명정보처리기술을 이용한 광우병 내성소 개발 연구에 모두 43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황 교수팀의 연구 지원금으로 제공된 자금은 총 1조3천억원에 달하는 IMT2000 출연금으로 지원 연구 선정이나 연구 성과 관리 등은 과학기술부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내년에 황 교수팀 연구와 관련해 추가로 집행될 예산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신업계에서는 KT가 올 3월 황 교수 등과 같은 국내 유망 과학자를 후원하기 위해 한국과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당시 이용경 전 KT 사장이 황 교수에게 직접 후원금을 전달했지만 이 후원금이 황 교수팀 연구에 쓰였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황우석 교수 지지그룹으로 알려진 소위 '황금박쥐' 모임 멤버인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제2차 IT인력정책협의회에 참석했으나 '황금박쥐' 일원으로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던 박기영 청와대 보좌관은 돌연 불참했다.

이와 관련, 진 장관은 불참 이유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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