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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팬카페 윤태일씨 검찰수사 착수 |
서울중앙지검은 21일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대리인 구실을 하고, ‘아이러브 황우석’ 카페 운영자인 윤태일(43)씨를 문화방송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2부(부장 임권수)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고발장의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윤씨가 피디(PD)수첩팀과 연구원 사이에 오고간 이메일 등을 실제 가지고 있는지,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입수했는지 등을 확인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1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 연구원이 줄기세포와 영롱이 복제 과정 등에 대해 3개월 정도 체계적으로 피디수첩팀을 학습시킨 것 같다. 연구원과 피디수첩팀이 이메일로 주고받은 ‘학습자료’를 우리가 확보했다”고 말한 바 있다.
황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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