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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23 20:14 수정 : 2005.12.23 20:14

전국에 유행성 독감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섭씨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기침, 심한 근육통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유행 기준인 외래환자 1천명당 7.5명을 초과해 발생함에 따라 23일 ‘유행성 독감 주의보’를 발령했다.

유행성 독감 의심 환자 수는 47주째(11월 13~19일) 외래환자 1천명당 2.61명, 48주째 3.47명, 49주째 4.92명, 50주째 6.09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 뒤 51주째(12월 11~17일) 접어들어 9.63명으로 유행 기준을 넘었다.

지역적으로는 울산이 14.4명으로 유행성 독감 의심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인천 14.07명 △경남 12.9명 △부산 12.5명 △경기 11.1명 △경북 10.0명 △서울 9.71명 △충북 8.98명 △충남 8.14명 △대전 8.07명 등 차례다.

성균관의대 감염내과 백경란 교수는 “독감은 매년 1~2월에 가장 많이 유행하지만 예방백신을 접종할 경우 70~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며 “노약자 등 독감 취약계층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영진 기자 young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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