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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23 20:17 수정 : 2005.12.23 20:17

"연구 동참한 의료인들 책임 무시못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는 23일 대한의사협회에 보낸 건의서를 통해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조작 스캔들에는 의료인의 책임도 크다고 주장했다.

인의협은 "황우석 교수팀이 연구과정의 시작부터 근원적인 의료윤리를 위반하고 더 나아가 연구 자체를 조작하기에 이른 데까지는 연구에 동참한 의료인들의 책임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연구팀에 난자를 대량 공급한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과 장상식 한나산부인과 원장 등에 대한 조사와 징계를 건의했다.

건의서는 ▲`황우석 스캔들'에 연루된 의사들의 윤리 위반 여부를 의협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심의할 것 ▲심의 결과 의사윤리 위반이 확인되는 의료인에 대해 단호한 징계를 내릴 것 ▲첨단 의학 연구와 관련한 의사윤리에 대해 명확한 입장과 행동을 보여줄 것 등을 촉구했다.

인의협은 "서울대 병원이 난치병 환자를 등록받는 과정에서 줄기세포의 치료효과에 대한 과장이 없었는지를 밝혀내는 것도 의협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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