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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26 14:42 수정 : 2005.12.26 14:42

시골 약 값이 도시 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군내 21개 약국(읍 지역 17곳, 면 지역 4곳)에서 판매되는 다소비의약품 50종의 가격을 조사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읍과 면 약값이 최고 1.6배 차이를 보였다.

J제약 드링크 소화제(10병)는 읍 소재 약국 평균 3천원인 반면 면 소재 약국 평균 5천원을 받았고 또 다른 J제약 두통약(10캅셀)은 읍 약국 1천500원, 면 약국 2천원을 받았다.

I제약 자양강장제(10병)는 읍 약국 3천원, 면 약국 5천원 등이고 D제약 종합감기약(10캅셀)은 읍 약국 9천원, 면 약국 7천500원 등에 팔렸다.

군 보건소는 50개 전 품목 모두 읍 약국에 비해 면 약국 판매가격이 높고 읍내에서도 소규모 약국일수록 판매가격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약품 가격 자율화 이후 읍-면간 약 값 차가 발생한 것은 면 지역 약국 수가 적은 데다 제약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값에 약을 넣기 때문"이라며 "협회 등을 통해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약값을 지나치게 높여 받는 약국에 대해서는 자율인하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 (옥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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