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울주 간절곶 등지 행사 풍성
올해 을유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병술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짐하기 위한 해넘이 또는 해맞이 축제행사가 부산 울산 곳곳에서 열린다. ?5c부산 새해 해맞이 축제는 1월1일 아침 6시20분~8시20분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대교 일대에서 열린다. 바다에서는 선박 퍼레이드가, 하늘에서는 축하비행이, 육상 해변에서는 관악 타악 무용 국악 등 무대예술공연이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광안대교도 오전 5~9시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새해맞이 소원기원행사와 풍물마당 등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오전 4~11시 광안대교의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이날 허남식 시장 등 시 간부공무원들은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뒤 오전 9시와 10시 충렬사와 중앙공원 충혼탑을 찾아가 신년참배를 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한해를 정리하는 해넘이 축제는 31일 오후 4~6시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송구영신 대북타고 등 문화공연과 소망기원문 태우기, 불꽃놀이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31일 밤 11시부터 1일 0시30분까지 용두산공원에선 시민의 종 타종식이 열려, 희망·사랑·평화를 뜻하는 33회 타종과 함께 송년음악제 및 대합창, 어울림한마당 등 공연도 펼쳐진다. 기장군 기장읍 국립수산과학원 안에 있는 한국수산회 수산과학관에서도 31일 밤 10시부터 1일 아침 9시까지 해맞이 행사를 마련해, <웰컴 투 동막골> 등 영화 4편을 상영하고, 해오름 북 연주, 소망풍선 날리기, 마당놀이 등 공연을 펼친다. 또 1일 오전 6~9시 수산과학관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바다의 날 기념 전국 어린이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작 전시회도 연다. ?5c울산 우리나라 육지 가운데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주군 간절곶에서 31일 저녁 6시부터 1일 아침 8시까지 송년 및 새해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풍물패 공연과 청소년 힙합댄스, 레이저 및 테마불꽃쇼, <웰컴 투 동막골> 등 영화상영, 소망풍선 날리기와 시루떡 자르기, 그림 전시회 및 디카 촬영대회 등이 마련된다.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도 31일 밤 9~12시 구민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송년음악회,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고, 1일 아침 6시 대왕암공원에서 모듬북 공연, 풍선날리기 등과 함께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남구 용연방파제에서도 1일 아침 6시30분부터 2009년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해맞이 축제가 열려, 남구 양궁선수들의 양궁시연에 이어 새해 시작을 알리는 대북타고, 소망풍선 날리기 등 행사가 잇따른다. 북구 강동 산하해변에서도 1일 아침 7시 새해염원을 담은 불글을 점화하고, 해돋이 감상 뒤 소망 애드벌룬 날리기와 환희의 2006년을 기원하는 노래마당을 펼친다.신동명 김광수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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