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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조사위 기자간담회. 29일 관악구 서울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서울대조사위 기자간담회에서 노정혜 서울대학교 연구처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최재구/사회/과학/2005.12.29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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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위가 김 연구원과 면담한 이후의 이야기다. 자살 이야기는 전혀 들은 적 없다. --김선종 연구원에게 전달됐다는 5만달러의 진실은 무엇인가
▲김 연구원이 받았다는 3만 달러는 본인이 반납하겠다고 해서 조사위에서 일종의 증거품 형식으로 보관하고 있느 상황이다. 돈 전달 경로 등에 대해서는 조사위의 임무가 아니다. 나중에 검찰이 수사한다면 그 때 밝혀질 내용이다. --윤현수 교수가 조사위에서는 그 때(돈 전달) 이야기를 안했나.
▲그 사실은 잘 모르겠다. --박종혁 연구원에게 건네진 1만 달러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있나.
▲그 얘기는 들어본 것 같다. --김 연구원이 떳떳하지 못했으니 반납한 것 아닌가.
▲그 부분은 조사위의 임무가 아니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 --김연구원의 아버지에게 다른 얘기를 들은 것은 없나.
▲확인한 바 없다. 오늘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대해 한정해 말하는 자리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한 바 없다. --줄기세포 `바꿔치기' 가능성에 대한 조사는 어느 정도 진행됐나.
▲정말 바꿔치기가 있었는지, 누가ㆍ왜 (바꿔치기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위가 밝힐 수 있는 범위가 아니다. --이 부분(바꿔치기)에 대해서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은 없나.
▲황 교수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을 때 했던 말로, 황 교수가 2번과 3번 줄기세포의 출처 등에 대해 말할 때 일부 확인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 --`원천기술'의 범위는 어느 정도로 규정하고 있나.
▲외부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고 있다. 그 내용은 최종 발표에 포함시키겠다. --실험에 사용된 난자의 개수는 모두 몇개 정도인가.
▲조사위가 (연구팀이) 실험노트에서 쓴 기록들을 찾아가며 정리 중이다. 큰 틀은 확인은 됐지만 정확한 개수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황 교수측이 실험 전체 과정의 재연을 요구한다면.
▲(황 교수가) 그런 의사를 밝혔는지는 모르겠다. 시간상으로 가능한 일인지에 대한 판단은 조사위에서 할 것이다. 처음엔 재연 가능성도 있다고 했는데 지금 상황에서 가능할지는 확실치 않다. --스너피에 대한 검증은 어느 정도 진행됐나.
▲22일에 관련 혈액 3종을 다 보냈다. 추가로 의뢰할 것은 없다. 2곳의 기관에 의뢰를 했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스너피가 국제적으로 복제개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정교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동물의 세포의 DNA 분석은 인체세포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검증은 국내 기관에서도 가능하다. --스너피 지문 분석을 황 교수가 따로 의뢰했다는데.
▲의뢰 시점은 잘 모르겠다. 스너피까지 봉인을 한 것은 샘플을 다 확보해 보내고 그 이후에 한 것이다. 이 때문에 그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 수 없다. --2004년 1번 줄기세포에 대한 검증 결과는 나왔나.
▲보강자료 여러 개를 추가로 보내놓았고 아직 그 자료가 다 오지 않았다. 22일 의뢰한 자료에 대한 결과는 다 왔지만 더 확실하게 여러 자료를 보낼 필요가 있어서 국내에서 확보할 수 있는 1번세포주는 다 확보해서 보냈다. --(황 교수가) YTN에 맡겼다는 줄기세포도 같이 검증을 의뢰한 것인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확보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검증기관에 보냈다. --2004년 논문에 대한 중점 조사 사항은 무엇인가.
▲줄기세포와 체세포의 일치 여부다. --복제소 영롱이는 조사대상에 포함되는가
▲포함 안시켰다. 영롱이는 공여한 엄마가 죽어서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논문의 공저자도 처벌대상이 되는가.
▲확인해 줄 수 없다. --조사에 대한 최종보고는 언제쯤 할 예정인가.
▲1월 중순 쯤으로 알고 있다. 보고서를 쓰는 진도를 모르니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작성을 본격적으로 하는 것은 다음주부터다. --면담조사를 더 진행할 예정인가.
▲아직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수의대 교수들과 연구원들은 수시로 조사하고 있고 한양대 분들도 오셔서 진술을 한 것으로 안다. 한양대 조사위와는 별개의 조사다. --피츠버그대학과의 공동조사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두 대학이 협의한 것은 김선종 연구원의 귀국문제 정도다. --5만달러의 돈의 출처는 확인이 됐나.
▲모른다. 홍제성 김병규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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