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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30 09:42 수정 : 2005.12.30 09:42

과학기술부는 30일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관련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서울대 조사위원회에 모든 진상 파악이 이뤄질 수 있는 시점에 종합적으로 발표해줄 것을 요청했을 뿐 압력 행사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날 "황 교수에 대한 조사 결과는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중간 발표보다는 전체적인 진상 파악이 가능한 시점에 종합발표를 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동일사안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인 미국 피츠버그대학도 1월말에 종합 발표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대측이 과기부의 요청을 압력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또 기자회견을 통한 조사결과 발표에 앞서 결과를 사전에 알려줄 것을 요청하지도 않았으며, 지금까지 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적도 없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한겨레 신문은 과기부 담당자가 서울대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조사결과 발표를 늦춰 줄 것과 조사 결과를 사전에 보고하고 발표 일정을 조율할 것을 요구하는 등 압력 전화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김권용 기자 kk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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