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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1 15:52 수정 : 2006.01.01 17:07

2004 논문ㆍ스너피 진위, 원천기술 인정여부 등 포함 줄기세포 재연 허용ㆍ공동저자 처벌 여부도 관심 황교수 "바꿔치기 수사하면 며칠내 개요 파악 가능"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2일부터 본격적인 보고서 작성에 들어가 10일께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위 관계자는 "황 교수팀 연구에 대한 조사가 대부분 마무리되는 1월 첫째주부터 보고서 작성에 들어가 이달 둘째주께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보고서에는 이미 확인된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조작 및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전무 외에 2004년 사이언스 논문 및 복제개 `스너피'의 진위 여부 등이 담기게 된다.

특히 맞춤형 줄기세포의 원천기술 인정여부 및 그 범위, 연구에 사용된 난자 개수 및 취득 경위,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수립 재연 허용 여부, 황 교수 외 논문 공동저자 처벌여부 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조사위원들은 구랍 31일에도 출근해 보고서 작성에 관한 사전작업을 벌였 으며 신정인 1일에는 대부분 위원들이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랍 31일 법보신문 홈페이지에 따르면 황 교수는 이날 밤 9시께 자신과 대담을 했던 김재일 동산반야회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검찰도 (배아줄기세포) 수사에 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므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면 며칠 안에 (바꿔치기) 사건의 개요는 분명히 파악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황 교수는 김 회장과 대담에서 "바꿔치기가 된 것은 확실하며 전문가가 보면 다 아는 일"이라며 "수사에 착수하면 아마도 이틀이면 그 진상이 밝혀질 수 있으며 바꿔치기 작업이 치밀한 계획 아래 진행된 것 같다"고 주장했었다.


홍제성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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