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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섭취 임산부 뼈 튼튼한 아이출산 |
임신 중 비타민 D가 충분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골다공증이 생길 가능성이 작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 판이 6일 보도했다.
영국 사우샘프턴 종합 병원 사이러스 쿠퍼 교수팀이 1991년과 1992년에 태어난 200명의 어린이를 상대로 9세까지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임신 당시 비타민 D가 부족했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성장하면서 뼈가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 결핍증은 임산부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쿠퍼 교수는 "연구 결과 임신 여성의 비타민 D 섭취상황이 아이들의 뼈 성장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입증해 줬다"고 말했다.
쿠퍼 교수는 연구보고서에서 임신 중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하거나 햇볕을 많이 쬔 여성에게서 비타민 D 결핍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햇볕에 노출되면 체내에 비타민 D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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