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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9 09:47 수정 : 2006.01.09 09:55

서울대조사위 "아직 확인해줄 수 없다. 10일 최종발표 때 다뤄질 것"

황우석 교수팀의 자체검증 결과 체세포 핵치환 줄기세포 수립과 관련한 2004년 사이언스 논문 데이터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고 이를 황 교수측이 시인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서울대 측은 `확인 불가' 입장을 밝혔다.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 중인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정명희 위원장은 9일 이런 경인일보 보도에 대해 "10일 오전 11시로 예정된 공식 기자회견 이전까지 아무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위원장은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황 교수팀에서) 먼저 얘기가 흘러나온 것 같다"고 말해 실제로 2004년 논문도 `가짜'라는 결론이 내려졌을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어차피 기자회견이 이뤄질 10일 최종조사결과 보고서도 나올 것"이라며 "그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황 교수팀의 핵심 연구원 중 한명인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도 "조사위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어떤 인터뷰에도 응할 수 없다"며 "실제로 어떤 경위로 이런 내용이 보도됐는지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경인일보는 황 교수측 연구자들을 인용해 "황 교수팀의 자체 검증 결과 보관돼 있던 1번 줄기세포 샘플 3개의 DNA 검사결과는 서로 모두 일치했으나 이는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실린 내용과는 불일치함이 확인됐다"며 `바꿔치기' 혹은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임화섭 홍제성 기자 solatid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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