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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13 10:42 수정 : 2006.01.15 00:29

과학기술부는 13일 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박기영 과학기술보좌관이 황 교수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해당 사실을 입증할 파일은 서울대가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검찰측의 압수로 당장 확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날 "합당한 연구를 수행했다면 소요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정부로서는 해당파일의 보관시한이 이미 경과한 상태여서 관련 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황 교수의 연구비 지원을 입증할 파일은 서울대측이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검찰이 관련 문건을 모두 압수해간 만큼 박 보좌관 자신이나 검찰측에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 보과관의 경우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은 상태여서 확인이 이루지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한겨레신문은 박 보좌관이 청와대에 들어가기 이전인 2001년과 2003년 황 교수의 연구 가운데 세부과제를 맡아 연구비를 지원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박 보좌관은 2001년 황 교수로부터 광우병 내성소 연구 위탁과제를 맡아 `형질전환을 통한 광우병 내성소 개발 및 사회적 영향 평가' 연구를 진행했으며 2003년 6월에는 황 교수의 바이오장기 연구에서 `바이오장기의 윤리적 고찰 및 산업적 발전 방안 연구'를 세부과제로 맡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권용 기자 kk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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