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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을순 연구원 귀국 검찰 조사받아 |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홍만표)은 26일 2004년 사이언스 논문 제4 공동저자인 박을순(30·피츠버그대 파견) 연구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2005년 논문 제6 공동저자인 김수 연구원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박씨와 김씨를 상대로 2004년 논문의 1번 줄기세포(NT-1)가 체세포 배아복제 줄기세포가 아닌 정체불명의 줄기세포로 수립된 경위를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씨가 자신의 난자를 제공한 경위 등도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선종(35) 연구원의 파손된 노트북 컴퓨터를 복구하는데 성공해 이날부터 내용물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권대기(28) 연구원은 자신의 노트북에서 파손된 9개 파일에 담겨 있는 실험 관련 자료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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