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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28 17:16 수정 : 2006.01.28 17:16

MBC PD수첩 PD 이틀째 조사…취재경위 파악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8일 황우석 교수팀의 사이언스 논문 공저자 4명을 포함, 6명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들 공저자 중에는 유영준ㆍ이유진ㆍ박을순 연구원 등 이미 한차례 조사를 했던 서울대 연구원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04년 논문의 제 2, 4, 5번 저자인 이들을 상대로 1번 줄기세포(NT-1)가 단성(처녀)생식 줄기세포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로 데이터를 조작했는지와 조작 책임자가 누구인지 등에 대해 보강 조사했다.

검찰은 또 유 연구원을 상대로 MBC PD수첩에 줄기세포 조작 내용을 제보한 경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전날 소환했던 PD수첩 소속 김모 PD(프로듀서)를 이날 다시 출석시켜 줄기세포 조작 의혹을 보도한 경위와 취재과정에서 김선종 연구원을 회유ㆍ협박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MBC PD수첩이 "유 연구원과 교환한 e-메일을 해킹한 의혹이 있다"며 인터넷 카페 `아이러브 황우석' 운영자 윤태일씨를 고발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검찰은 설인 29일에는 연구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하지 않고 그간의 조사내용을 정리하면서 향후 수사에 대비키로 했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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