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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섀튼교수에 수사협조 요청 이메일 |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홍만표)은 3일 황 교수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 교신저자인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에게 검찰 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한철 3차장은 “논문 작성 경위와 구실 등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협조해 달라는 이메일을 섀튼 교수에게 보냈다”며 “그가 응하기만 한다면 항공편과 숙박시설 등을 검찰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지난달 섀튼 교수를 상대로 이메일을 통한 조사를 시도했으나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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