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 한겨레21
  • 씨네21
  • 이코노미인사이트
회원가입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8.04.24 19:18 수정 : 2008.04.24 19:18

정연우(49·사진)

민언련 새 상임대표 정연우 교수

“여론 독과점으로 민주주의를 왜곡하려는 신문·방송 겸영을 민주세력과 단결해 막아내겠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새 상임대표에 선출된 정연우(49·사진) 세명대 교수(광고홍보학)는 24일 민언련이 올해 힘을 모을 과제 가운데 가장 우선적으로 신문·방송 겸영 허용 저지를 꼽았다. 그는 “이명박 정부는 그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해 이룬 개혁의 성과를 되돌리고 있다”며 “언론 분야에서도 신문법 폐지, 신문·방송 겸영 허용, 방송구조 개편 등 언론의 공공성을 간과하고 시장주의로 재편하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3일 저녁 서울 충정로 한백교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상임대표에 선출된 그는 시민언론운동 방식부터 바꾸겠다고 했다. “시민들과 잘 ‘소통’하려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서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구호와 성명으로 일방적인 주장을 전달하기보다는 공개 토론 등을 통해 논리와 대안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새 대표는 1991년 당시 민언협이 주최한 ‘언론학교’에서 광고의 정치경제학을 강의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정기총회에서는 함께 정연구 한림대 교수(신문방송학),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운영위원장이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또 이사에는 강병국 변호사, 출판인 김경실씨, 영화인 김민경씨,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 김유진 민언련 사무처장, 김태진 동아투위 위원, 이용성 한서대 교수, 전미희 전 협동사무처장, 전영일 <한국방송> 수신료 프로젝트팀장, 한상혁 변호사 등이 뽑혔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사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제공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