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4.28 18:33
수정 : 2008.04.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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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56·사진·화학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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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김영한(56·사진·화학공학과) 교수가 최근 부산과학기술협의회에서 제7회 부산과학기술상으로 받은 상금 1천만원 전액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동아대는 28일 김 교수가 1천만원에서 세금으로 뗀 40여만원까지 사비로 채워 발전기금을 냈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대학으로부터 혜택만 받고 제대로 기여를 못했는데 작지만 학교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별것 아닌 일이 알려지는 게 부담스럽다”고 겸손해했다.
새벽에 출근해 연구실에서 아침밥을 손수 지어 먹으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그는 1980년 동아대 교수로 부임한 이후 그동안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논문 65편을 발표했으며, 16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하고, 9건의 기술 이전을 하는 등 학문적 업적을 쌓았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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