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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5.04 22:02 수정 : 2008.05.04 22:02

김연수 교수

이번엔 낙선 지역구 당협위원장 맡아

서울대쪽 “아직 사직서 안내”

휴직 승인이 안 된 상태에서 총선에 출마한다며 학교에 나오지 않아 ‘폴리페서’ 논란을 일으켰던 서울대 김연수 교수(체육교육과·사진)가 최근 한나라당 경기 남양주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사실이 확인돼, 다시 논란을 부르고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4일 “지난달 25일 당협 운영위원장 선거 결과 김 교수가 선출됐고, 김 교수도 ‘본인 동의서’를 제출해 승인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남양주을 당협 운영위원 14명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당원협의회는 예전의 ‘지구당’ 조직으로, 당원들을 관리하고 다음 선거를 준비한다. 당협 운영위원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있으면 대개 겸임하지만, 남양주을처럼 없을 땐 차기 국회의원 후보자로 유력한 사람이 맡는다.

나영일 서울대 체육교육과 학과장은 “김 교수가 사직서를 내지 않았으며, (한나라당 당협) 위원장이 된 것은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체육교육과 학생회 간부는 “지난달 23일 학생들과 면담할 때 ‘학교로 돌아오겠다, 정치 활동은 안 하겠다’고 했는데 너무 황당하다”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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